아픈 이의 곁에 있다는 것 온라인 특강 안내

# 아픈 이의 곁에 있다는 것 순천향대학교 김형숙 교수님 온라인 특강

 

"아픔과 돌봄이라는 생의 과정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목격한다는 뼈아픈 고통

아픈 사람을 돌본다는 무거운 책임

그러하더라도 우리, 절대 생에 지치지 말기를....

 

"친구들은 몰라요. 뭐 좋은 일이라고 말하나요. 집에 아픈 이가 있다는 걸."

"저는 이제 고립된 섬이 된 것 같아요. 아픈 이와 함께 이 집에 고립된 거지요."

"간병 일을 도움 받고 싶어도, 말 꺼내기 힘들어요. 다들 살기 바쁘니까요."

"병원에 있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다들 차갑게 말하나요. 절차도 정보도 모르는데 결정만 하라고 하네요."

"형제가 많으니까 좋을 거라고요? 아픈 이를 돌보는데 오히려 싸움만 늘어요."

"치매를 겪고 있는 어머니를 오랜 시간동안 모시고 있는데 이젠 너무 지쳐요"

 

이 글을 쓰면서 우리 자신부터 간병하는 가족의 처지와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아픈 이 곁에 선 사람은 어떤 심정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관심 밖이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 우리는 아픈 이에게만 집중하는 시선에 가려 보이지 않던 간병하는 가족들의 삶을 보게 되었다.

아픈 이만큼이나 아픈 그들의 모습을.

_<들어가는 글> 중에서

 

살면서 누구나 돌보는 이가 되고, 또 아픈 이가 된다.

 

이 책은 아픈 이의 곁에서 환자를 위한 삶만 요구받는 보호자, 간병 가족을 위한 책이다. 

간병 가족과 보호자의 삶을 살피며, 아픔을 감추어야 할 특별한 일처럼 여기는 사회와 우리들의 시선을 되짚어 준다. 

수십 년간 의료 간병 현장에서 환자만큼이나 힘들어하는 보호자들을 만나온 저자들이 

보호자들이 어떤 심리와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지 다채로운 사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의료현장에서 마주한 보호자들의 모습들,

그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나눠주시는

순천향대학교 간호학과 김형숙 교수님을 모시고 

삶과 죽음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온라인 카톡방 데스 톡톡에서 Zoom 특강을 실시합니다. 

일시: 2022. 12. 15(목) 저녁 7시 30분 - 9시
장소: 실시간 온라인 프로그램 Zoom
대상: 보호자, 간병인, 치매 보호자, 암환자, 관련 종사자, 웰다잉, 호스피스, 좋은 죽음에 관심 있으신 분
신청 방법: 온라인 접수, https://forms.gle/ZWqKs75awrq6HVEA8
비용: 1만원
강사: 김형숙 교수

 - 순천향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 저자

비고
 - 교육 당일 참여가 어려울 경우 참가자에 한해 다음날까지 녹화 영상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문의: 010-4894-5784

주관: Death 톡톡, 행복한 죽음 웰다잉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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